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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로 간 아이들’은 1951년 폴란드로 보내진 1500명의 한국전쟁 고아와 폴란드 선생님들의 비밀 실화. 그 위대한 사랑을 찾아 남과 북 두 여자가 함께 떠나는 치유와 회복의 여정을 담은 작품이다.
‘폴란드로 간 아이들’은 배우 추상미가 직접 연출하고 출연했다. 추상미는 영화 ‘접속’ ‘생활의 발견’ ‘누구나 비밀은 있다’ ‘열세 살, 수아’ 등을 통해 실력파 배우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최근에는 단편 영화 ‘분장실’ ‘영향 아래의 여자’를 연출하며 감독으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한 바 있다. 추상미 감독은 2010년 이후 연기보다 연출 활동에 더 매진했다.
‘폴란드로 간 아이들’은 추 감독의 3년 만에 복귀 작품이다. 장편 다큐멘터리는 처음이다. 추상미 감독은 역사 속 숨겨진 아이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면서 상처를 사랑으로 품었던 폴란드 선생님들을 직접 만나 그들의 위대한 사랑을 스크린에 담았다. 또한 탈북소녀 이송이가 특별한 여정에 함께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진정한 사랑에 대한 메시지를 선사한다.
‘폴란드로 간 아이들’은 4일 개막하는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 앵글-다큐멘터리 쇼케이스 부문에 공식초청됐다.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 앵글 부문은 영화의 시선을 넓혀 색다르고 차별화된 비전을 보여주는 수작을 모아 선보이는 섹션이다. ‘폴란드로 간 아이들’은 다큐멘터리 쇼케이스 부문에 공식 초청받아 영화제를 찾는 관객에게 위대한 사랑의 의미를 전할 예정이다.
‘폴란드로 간 아이들’은 오는 31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