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희, 워마드 발언 실검 1위 "연예인보다 파급력 커"

정시내 기자I 2018.08.09 16:01:26
한서희 ‘내가 워마드다’ 사진=한서희 SNS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가수 연습생 출신 한서희가 워마드 관련 발언으로 화제를 몰고 있다.

한서희는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실시간 검색어 1위가 밥 먹는 것보다 쉽다. 솔직히 이 정도면 연예인으로 쳐줘. 웬만한 연예인보다 파급력 크다”는 글을 게재했다.

한서희는 남성 혐오 성향 인터넷 사이트 워마드 운영자 구속을 반발하는 글을 남겨 논란의 중심에 섰다.

그는 지난 8일 “내가 워마드다. 워마드 X칠려면 나 대신 잡아가라. 명예롭게 웜X들 위해서 빵 한 번 더 가겠다”라고 전해 관심이 집중됐다. 한서희는 지난달 ‘워마드 성체 훼손 사건’ 때도 워마드를 옹호하면서 “일베나 기사화해라 이것들아. 왜 워마드 가지고 난리야”라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바 있다.

부산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음란물 유포방조 혐의로 해외 체류 중인 워마드 운영진 A 씨에 대해 지난 5월 체포 영장을 발부받아 수사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부산경찰청은 지난해 2월 남자목욕탕 몰카 사진이 유포된 것과 관련해 수사를 벌이면서 운영자에 대한 체포 영장을 받았다. 경찰은 워마드 서버가 있는 미국에 공조수사를 요청하고 범죄인 인도청구나 인터폴 적색 수배 요청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