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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업비전, 중국에 골프 시뮬레이터 350대 공급 계약

김인오 기자I 2016.05.26 16:03:19
[이데일리 김인오 기자] 마음골프㈜는 골프 시뮬레이터 ‘티업비전’ 350대를 중국 업체에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 중국 지역 공략 발판을 마렸했다고 밝혔다.

마음골프는 지난 19일 북경 중홍유한공사와 중국 내 1호로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 마음골프는 최소 200대 규모의 시뮬레이터를 공급하고 중홍유한공사는 북경을 포함, 중국 동북 3성 지역에 독점적으로 제품을 판매하는 권리를 획득했다.

26일에는 창사의 인지장공 전자설비 유한회사와 150대 규모의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 인지장공 전자설비 유한회사는 창사 지역에 온라인게임 총판 사업으로 규모를 확장했으며, 현재 창사 지역 내 가장 큰 규모의 스크린골프장을 운영하고 있다.

마음골프는 중국 내륙 시장의 중심지인 창사와 수도 베이징 등 주목 받는 지역들을 동시에 접수해 중국 전역에 티업비전 유통망을 확보하며 점차 점유율을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장롱 인지장공 전자설비 유한회사 대표이사는 “한국의 스크린골프 전문 기업 마음골프와 인지장공의 비즈니스 역량이 만나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중국 골퍼들에게 티업비전을 알리고 골프한류인 K-골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태식 마음골프 대표이사는 “오랜 시간 동안 준비해 온 중국 진출을 좋은 파트너들과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며 “철저한 시장 조사와 현지화를 통해 중국 골퍼들의 눈높이에 맞춘 전략을 펼치며, 향후 중국 스크린골프 시장을 선도하는 1등 브랜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마음골프는 지난 3월 초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차이나 골프 PGA 머천다이즈 쇼’에 참가해 중국 업체에 ‘티업비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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