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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에 따르면 르그라에트 회장은 이 인터뷰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카타르는 적국이 아니라 우호국”이라는 발언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필드 위에서 올바르게 행동하고 우리나라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주는 게 카타르에서 프랑스 대표팀의 역할”이라고 덧붙였다..
이슬람 국가인 카타르는 동성애를 법으로 금지하고 있으며 적발 시 형사 처벌 대상이다. 잉글랜드, 독일, 벨기에, 네덜란드, 스위스, 독일, 덴마크 등 유럽 7개국은 대표팀 주장들은 지난 9월 이에 대한 항의 표시로 무지개색으로 채워진 하트에 숫자 ‘1’이 적힌 ‘원 러브’ 완장을 팔뚝에 차기로 했다. 그러자 FIFA는 해당 선수에게 옐로카드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했고, 결국 계획은 백지화됐다.
당초 프랑스 주장인 위고 요리스도 동참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현지 문화를 존중하겠다며 돌연 개막 직전 발을 뺐다.
르그라에트 회장은 “누구에게나 생각할 자유가 있다”며 누군가를 가르치려는 태도를 갖지 않아야 하는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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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우리가 그런 국가들을 이해한다는 건 그들의 권리를 철저히 서양의 시선에서 바라본다는 것”이라며 “나는 나의 조국이 그런 식으로 비판받는 게 달갑지 않다”고 에둘러 옹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