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영웅' 나지완, 현역 은퇴 결심..."팬들 사랑 깊이 새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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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무 기자I 2022.09.01 15:54:22
KIA타이거즈 나지완. 사진=KIA타이거즈 구단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09년 한국시리즈 우승 주역인 KIA타이거즈 ‘원클럽맨’ 나지완(37)이 현역 선수 생활을 마감한다.

KIA 구단은 1일 “나지완이 이날 오후 구단과 면담을 통해 현역 생활을 마무리하겠다는 뜻을 전달했고 구단은 나지완의 뜻을 받아 들였다”고 밝혔다.

나지완은 “무럭무럭 성장하는 후배들과 팀의 미래를 위해 깊은 고민 끝에 현역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로 뛰는 15년 동안 팬 여러분의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 팀 고참으로서 역할을 해야할 때 부상과 부진으로 팬들의 응원과 사랑에 보답하지 못한 것 같아 마음이 무겁다”면서 “최고의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마음 속 깊이 새기며 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2008년 2차 1라운드(전체 5순위) 지명으로 KIA에 입단한 나지완은 KBO 통산 15시즌 동안 1472경기에 출전, 1265안타(221홈런) 862타점 668득점 OPS .857를 기록했다. 나지완이 기록한 221홈런은 타이거즈 프랜차이즈 최다 홈런 기록(종전 김성한 207개)이다.

나지완은 데뷔 시즌이던 2008년 개막전에서 4번 타자로 출전해 KIA 신인 타자 최초 개막전 4번 타자 타이틀을 차지했다. 이후 꾸준히 팀의 중심타자로 활약하며 2차례 한국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특히 2009년 한국시리즈 7차전에서 나지완의 끝내기 홈런은 지금까지도 구단 역사를 대표하는 명장면으로 꼽히고 있다. 2017년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도 쐐기 3점 홈런을 터트리며 ‘한국시리즈 영웅’으로 기억되고 있다. KIA 구단은 “나지완의 은퇴식과 향후 진로에 대해 추후 협의를 통해 결정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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