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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소희는 오는 23일 그랜드 힐튼 서울에서 열리는 XIAOMI ROAD FC 045 XX(더블엑스)에 출전한다.
당초 출전이 확정됐던 ‘여고생 파이터’ 이예지가 발목 부상으로 출전할 수 없게 되면서 그 자리를 채우게 됐다. 상대는 일본의 아라키 미키(34·리버설짐/타치카와 알파)다.
지난 3월 XIAOMI ROAD FC 037 XX에서 임소희는 일취월장한 실력으로 감격의 첫 승리를 거뒀다. 기세를 이어 이번 경기에서도 승리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임소희는 “오랜만에 뛰는 시합이라 설레기도 하고,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아서 걱정도 좀 된다. 원래 저의 시합은 아니었지만 이것 또한 저한테 온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대체 선수가 아닌 온전히 제 시합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동안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