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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자 신정수 PD 17일 경기도 고양 MBC드림센터에서 진행된 ‘집으로’ 간담회에 참석해 “기획단계에서 ‘정글의 법칙’이라는 체험 프로그램과 차별점에 대한 고민을 했는데 그 무게중심을 가족에 뒀다”며 “가족이 중심이기 때문에 체력적인 체험이 아닌 삶의 체험이 될 것이고 그게 차별화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신 PD는 최수종-하희라 부부를 섭외한 배경도 같은 맥락으로 설명했다. 최수종-하희라 부부는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많은 가정의 귀감이 되고 있는 커플이다. 그는 “1순위로 섭외를 요청했는데 이렇게 흔쾌히 응해줘서 ‘웬 떡이냐’ 싶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신 PD는 야물루를 섭외한 이유도 덧붙였다. 그는 “2개월 정도 어느 가족을 선택할 것인지 고민을 많이 했는데 사람들이 ‘아마존의 눈물’에 대한 기억이 많더라. ‘아마존의 눈물’을 촬영한 김진만 PD와 그 팀을 만나 야물루 가족을 추천받았다. ‘집으로’는 ‘아마존의 눈물’의 스핀 오프 개념으로 접근한 측면도 없지 않다. ‘아마존의 눈물’의 명성과 익숙함을 얻으면서 동시에 더 깊은 것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