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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배우 도지한이 MBC 에브리원 시트콤 `레알스쿨`에서 `까도남` 역을 맡은 데 대해 "`시크릿가든` 김주원을 참고했다"고 밝혔다.
도지한은 4일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영어마을에서 열린 `레알스쿨`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원래 좀 까탈스러운 스타일이긴 하다"며 "`시크릿가든`의 현빈 선배님을 모티브로 삼았다"고 전했다.
도지한은 `레알스쿨`에서 잘생긴 외모에 전교 1등을 놓치지 않는 엄친아 지한 역을 맡았다. 천상천하 유아독존 스타일. `시크릿가든`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김주원(현빈 분)과 비슷한 느낌의 캐릭터다.
도지한은 "`시크릿가든`은 정극이고 `레알스쿨`은 시트콤이다 보니 다른 점도 있다"며 "오히려 더 오버해서 연기한다. 까탈스럽게 굴 때는 정말 싸가지 없이 보이려고 노력하고 망가지는 모습도 더 심하게 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제대로 망가지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을 `빵 터지게` 만들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레알스쿨`은 졸업만 하면 영어 실력이 는다는 전설의 영어 학교 레알스쿨에 관한 이야기. 이 곳에 신설된 시크릿 클래스에 모인 학생들이 영어 외에 노래와 춤, 연기도 함께 해나가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담았다. 오는 10일 오후 4시30분 첫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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