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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은 에이클라 엔터테인먼트(이하 에이클라)와 12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KBL 센터에서 2019~20시즌부터 2023~24시즌까지 총 5시즌 간 프로농구 방송권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다가올 시즌부터 프로농구는 SPOTV 관련 채널에서 중계가 이뤄지게 됐다.
에이클라는 국내 프로야구(KBO), 프로축구(K-리그)를 비롯해 미국 프로농구(NBA), 종합 격투기(UFC)등을 자사 채널인 SPOTV를 통해 대중에게 선보이는 스포츠 전문 방송사이자 국내외 스포츠 중계권 비즈니스 회사다.
KBL은 “에이클라와 함께 10월 5일 개막하는 2019~20시즌 프로농구
붐 업 조성을 위해 안정적 중계 운영과 경기 종료 1시간 내에 제공하는 경기영상을 비롯해 뉴미디어를 통한 홍보 강화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고 밝혔다.
아울러 “다양한 콘텐츠 제작으로 스포츠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프로농구의 감동과 재미를 선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방송권 계약을 통해 에이클라는 프로농구 정규경기 및 플레이오프 (챔피언결정전 포함)등 국내에서 개최되는 KBL 경기에 대한 중계권 및 뉴미디어 사업, 유무선·기록 판매 사업에 대한 제반 권리(재판매권 포함)를 갖게 된다.
KBL은 지난 시즌까지 MBC스포츠플러스가 중계권을 가졌다. 하지만 MBC스포츠플러스가 계약기간 5년을 채우지 못하고 재정적인 문제를 들어 3년 만에 주관방송사 권리를 포기한 바 있다.
홍원의 에이클라 대표는 “이번 기회를 통해 침체된 농구가 도약하는 계기로 만들어 보려 한다”며 “우리는 스포츠 방송사 중 가장 많은 채널을 보유한 만큼 이를 최대한 활용하는 동시에 프로농구 중계방송을 원하는 타 방송사와도 적극 협의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