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박현택 기자] 정상급 걸그룹치곤 길었던 공백, 그만큼 간절했고 충실했다. 다이아가 1년의 준비를 마치고 여름 사냥에 나선다.
다이아는 9일 오후 6시 4번째 미니앨범 ‘서머 에이드(Summer Ade)’를 발매한다. ’우우‘는 다이아의 데뷔곡 ’왠지‘ 이후 3년 만에 신사동호랭이와 호흡을 맞춘 곡으로 팬들의 기대를 모은다. 이성의 행동에 설레는 마음을 ’우우‘라는 감탄사로 표현했다. 신나는 마이애미 베이스 장르에 중독성있는 후렴구와 포인트 안무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다이아의 컴백무대는 오늘9일 방송되는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공백기는 휴식이 아닌 발전의 시간이었다. 이번 미니앨범에는 타이틀곡 ‘우우(Woo Woo)’를 비롯, 리더 기희현의 자작곡 ‘블루 데이(Blue Day)’, 예빈과 주은의 자작곡 ‘스위트 드림(Sweet Dream)’, 데리러 와(TAKE ME)‘ 등 총 7곡이 수록됐다. 유니스는 “이번 앨범이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만들었다”며 “의견을 적극적으로 내고, 의견을 굽히지도 않았다. 차트에서 꼭 좋은 성적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활동에서 가장 달라진 점은 멤버수다. 멤버 은진이 건강상의 이유로 팀에서 탈퇴한 후 8인조로 컴백했다. 어수선할법도 하지만 멤버들의 사기는 충만해 보였다. 기희현은 “탈퇴를 선택한 은진의 의사를 존중한다. 은진이 늘 행복했으면 좋겠다”며 “다이아가 멤버 변화가 많은 편이었는데, 그때마다 잘 적응하고 금방 좋은 팀웍을 만들어냈다”고 말했다.
기희현은 마지막으로 “다른 멤버들도 그렇겠지만, 이번 앨범은 정말 남다르고 간절하다. 정말,정말 열심히 할테니 꼭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