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스타in 윤석민 기자] 올 시즌 잠잠했던 이정은5(23·호반건설)이 넵스 마스터피스 첫째날 두각을 나타냈다.
이정은은 18일 제주도의 에코랜드 골프장 와일드·비치코스(파72·6427야드)에서 열린 넵스 마스터피스 첫째날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기록하고 단독선두에 올랐다.
2009년에 2승을 올리며 화려한 한 해를 보냈던 이정은은 지난해 9월에 열린 서경오픈에서 우승한 후 지금까지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코스가 까다롭고 바람이 심하게 불어 언더파 스코어를 적어낸 선수가 다섯명에 불과한 이날 경기에서 이정은은 보기는 2개로 줄이고 버디를 5개나 잡아내면서 첫째날부터 우승을 향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오전 일찍 1번 홀에서 출발한 이정은은 17번 홀까지 4언더파로 2위와의 간격을 벌리고 선두를 달렸지만 마지막 18번 홀 티샷이 해저드에 들어가 위기를 맞았다.
힘들게 벌려놨던 타수를 순식간에 잃을 수도 있었던 이정은은 침착한 플레이로 그린까지 접근해 먼거리 퍼팅을 성공시키면서 보기로 홀을 마쳐 단독선두로 기분 좋게 경기를 마칠 수 있었다.
이날 선두로 경기를 마친 이정은은 "그동안 퍼트가 잘 안돼서 퍼트연습을 중점적으로 했다"고 운을 뗀 뒤 "이번 대회 코스가 어려워서 알면 알수록 과감히 치기가 어려운 것 같다. 내일은 절대로 안전하게 쳐서 지키는 플레이를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단독 2위 자리에는 이정은에 1타 뒤진 2언더파를 기록한 최유림(21)이 이름을 올렸다. 최유림은 2009년에 KLPGA 정회원으로 입회해 작년 한 해를 드림투어(2부 투어)에서 보내고 정규투어 시드전을 16위로 통과해 올해 처음 정규투어에 얼굴을 내민 신예다.
작년 드림투어에서는 14차전에서 기록한 2위가 가장 좋은 성적. 올해는 개막전부터 전 대회인 히든밸리 여자오픈까지 8개 대회를 치르는 동안 세번 밖에 컷을 통과하지 못했을 정도로 알려지지 않았던 선수다.
서보미(30·롯데마트)와 김빛나(22), 박유나(25·롯데마트)는 합계 1언더파 71타로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하고 언더파 대열에 합류했다.
해외에서 활약하다 국내로 돌아온 박희정(31·현대스위스금융), 임성아(27·현대스위스금융), 이정연(32·토마토저축은행), 정일미(39·하이마트) 등의 복귀파들도 오랜만에 존재감을 드러냈다.
비록 언더파 스코어를 작성하지는 못했지만 박희정과 임성아는 이븐파로 공동 6위에 올랐고, 이정연, 정일미는 1오버파 73타를 기록해 공동 11위에 포진했다.
우승후보 물망에 오른 선수들은 힘든 하루를 보냈다.
주요 우승후보로 지목됐던 유소연(21·한화)은 이날 보기 3개와 더블보기 2개, 버디 2개로 5타를 잃고 심현화(22·요진건설), 김하늘(23·비씨카드), 이미림(20·하나금융) 등과 함께 공동 45위에 머물렀고, 이보미(23·하이마트)와 양수진(20·넵스)은 3오버파 75타를 작성하고 선두에 6타 뒤진 공동 28위로 첫째날을 마쳤다.
![장관까지 나선 '삼성 총파업'…韓 노사관계 골든타임[노동TALK]](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5/PS26051600079t.jpg)



!['광주 고교생 살해', '묻지마' 아닌 계획범죄였다[사사건건]](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5/PS26051600106t.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