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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이제는 '플라잉 걸스'(Flying Girl's)예요."
3인조 신인 여성그룹 걸스카우트가 걸스카우트 연맹의 제재로 그룹명을 '플라잉 걸스'로 변경하게 된 웃지못할 해프닝을 겪었다.
'플라잉 걸스' 소속사 관계자는 23일 "지난 21일 음원을 공개할 때 걸스카우트 연맹에서 그룹명을 쓰지 못하게 공지가 와 부득이하게 그룹명을 '플라잉 걸스'(Flying Girls)로 바꾸어 활동하게 됐다"고 밝혔다.
'플라잉 걸스'의 데뷔 '홍역'은 이뿐이 아니었다. 지난 16일 레이싱모델 정은주의 ‘짜릿짜릿’ 티저 영상이 선정성 논란에 휩싸이자 그룹 새 음반 타이틀곡으로 내정된 '짜릿짜릿'이란 제목을 포기하고 '걸스 핫'(Girl's Hot)으로 변경한 아픈 기억이 있기 때문.
'플라잉 걸스' 관계자는 이에 "타이틀곡 제목과 그룹명 변경으로 인해 혼선이 좀 발생했지만 앞으로는 별 문제없이 활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플라잉 걸스'는 스무살 동갑내기 가영, 지수, 지나로 구성돼 있다. 이들 중 가영은 영화 ‘킹콩을 들다’에, 지수는 SBS 드라마 '시티홀’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