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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는 1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40주년 기념식을 갖고 ‘조직체계 지속혁신’, ‘대회 경쟁력 강화’,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사회적 책임 실현’이라는 4개 전략을 수립하고 2021년에는 ‘아시아 골프허브’로, 2025년에는 ‘세계 2대 투어’로, 10년 후인 2028년에는 ‘글로벌 넘버원 투어’로 나가겠다고 선언했다.
김상열 KLPGA 회장은 기념사에서 “지난 40년 간의 전통과 경험, 단계적인 발전 방안을 통해 진정한 ‘글로벌 넘버원 투어’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겠다”면서 “창립 이래 오늘의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가 있기까지 힘을 보태고 열정을 쏟아낸 모든 회원 및 역대 회장과 모든 관계자 그리고 KLPGA 투어를 사랑해주신 팬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40주년을 맞아 이날 기념식에서는 협회 발전에 기여한 선수와 관계자들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골프여왕’이자 한국여자골프의 개척자로 20년 가까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한 박세리는 투어회원 공로상을 받았고, 1978년 창립회원인 김성희 초대회장, 강춘자 수석부회장, 고 한명현 전 수석부회장, 고 구옥희 전 회장은 특별공로상을 받았다.
공로상을 수상한 박세리는 “KLPGA 투어는 나에게 꿈의 무대였고, 꿈의 시작이었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와 함께 이날 기념식에서는 역대 회장의 핸드 프린팅과 40년 역사를 돌아보는 히스토리 영상이 상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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