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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프테이너가 아무리 출중하다 해도 혼자 빛날 수는 없다. 난세를 평정한 영웅 곁에는 항상 음과 양에서 도움을 주는 이들이 있는 법이다. 이들이 있어 셰프테이너가 더 빛났다.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MC, 맛 평가단, 칼럼니스트가 주인공이다.
‘냉장고를 부탁해’는 마치 스포츠 중계를 보는 듯하다. 일류 선수들의 맞대결을 생생하게 보려면 중계진의 역할이 중요하다. 김성주 아나운서와 개그맨 정형돈의 존재는 그래서 특별하다. 두 사람의 생생한 입담은 15분간 이어지는 요리대결을 더 흥미진진하게 한다. 대결 종료를 5분가량 남겨놓고 김성주 아나운서가 요리를 살짝 맛보는 장면이 백미다. 정형돈이 “어떻습니까~!”라고 물으면 김성주가 “끝내줍니다” 혹은 “살짝 아쉽습니다”고 답한다. 최종 평가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나 결과를 예측하고 현장 분위기를 띄운다. 이들의 추임새가 터질 때마다 ‘냉장고를 부탁해’의 시청률도 같이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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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프테이너가 인기를 얻자 맛 칼럼니스트도 주목받았다. 국내에서는 흔하지 않은 개념이었으나 최근 자리 잡기 시작했다. tvN ‘수요미식회’에 출연 중인 황교익 맛칼럼니스트가 대표다. 절대평가가 어려운 요리에 객관성을 주며 동시에 전문성을 띈 정보도 제공한다. 9월 2일 방송된 ‘수요미식회’에서 최현석 셰프가 운영 중인 레스토랑의 스테이크에 대해 평가하기도 했다. 요리에 대한 시각을 넓힐 수 있다는 점도 존재 가치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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