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대형 프로젝트를 암시하는 티저를 6일 공개했다. ‘국제 가수’ 싸이의 뒤를 이을 주인공이 누구일지 관심이 쏠린다.
YG는 공식블로그(www.yg-life.com)를 통해 ‘후즈 넥스트(WHO’S NEXT?)라는 영문 메시지를 이날 게재했다. ‘2013.05.28’이라는 숫자도 덧붙였다. 또한 빅뱅·2NE1·강승윤·에픽하이 등 쟁쟁한 YG 소속 가수들(팀)의 이름이 나열됐다.
이른바 ‘깜짝 발표’를 좋아하는 양현석 YG 대표 프로듀서의 특성상 해당 가수가 누구인지는 철저히 베일에 가려졌다. 빅뱅과 2NE1은 지난해 월드투어 일정으로 약 1년간 신곡을 발표하지 않았다. 앞서 화제를 불러 모은 YG의 신인 여자그룹 역시 데뷔에 뜸을 들였다. 앨범 작업이 거의 마무리 된 것으로 알려진 지드래곤이나 빅뱅 멤버들의 솔로 활동이 전개될 가능성도 있다.
YG는 올해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 출신 이하이의 정규 1집에 집중했다. 더불어 YG로 이적 후 ‘강남스타일’로 월드스타 반열에 오른 싸이의 ‘젠틀맨’ 글로벌 신곡 발표가 있었기에 그간 눈코 뜰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냈던 터다.
가요계 관계자들은 싸이의 신곡 관련 작업이 한국서 마무리된 5월, YG 소속 가수들이 서서히 기지개를 켤 시기로 보고 관심을 기울여 왔다. YG 관계자는 “소속 가수들이 오랜 기간 음반을 준비해온 만큼 기대해도 좋다”며 “이들의 본격적인 활동은 5월28일을 시작으로 조금씩 베일을 벗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 관련기사 ◀
☞ 류현경 YG 거절, “땅을 치고 후회 중이다”
☞ 'K팝스타2' 악동뮤지션이 본 SM·YG·JYP
☞ YG구내식당 화제, ‘빅뱅-세븐도 반한 영양만점 식단’
☞ 악동뮤지션 소속사, SM-YG-JYP “아직 고민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