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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영환 기자] 영국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리오 퍼디난드도 SBS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 나섰다. 독일 프로축구 FC 쾰른의 정대세 역시 퍼디난드-박지성과 함께 일일 `런닝맨` 멤버로 참여했다.
퍼디난드와 정대세는 23일 태국 논타부리주 SCG 무엉텅 경기장에서 열린 `제2회 아시안 드림컵`에 박지성의 친구로 참가했다. `제2회 아시안 드림컵`은 국내외 유명 축구선수들과 태국 올스타가 맞붙는 이벤트 경기. 박지성이 설립한 제이에스파운데이션이 개최하는 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런닝맨` 팀도 함께 했다. 박지성이 `런닝맨`에 출연한 인연으로 `런닝맨` 멤버들도 현지를 찾아 대회의 성공을 기원했다. `런닝맨`은 지난 20일 인천국제공항 등지에서 박지성 편을 촬영했으며 지난 21일 박지성과 함께 태국으로 출국, 보충 촬영에 나섰다.
퍼디난드와 정대세가 출연한 것은 이 보충 촬영분. 프로그램 관계자는 "퍼디난드와 정대세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런닝맨` 촬영을 마쳤다"고 귀뜸했다. 해외 유명 축구스타가 국내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것은 티에리 앙리 이후 6년만이다. 앙리는 지난 2007년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 출연한 바 있다.
한편 `런닝맨` 제작진은 `제2회 아시아 드림컵`과 함께 하는 촬영을 마치고 오는 2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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