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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女배구선수권, 15日 대만서 개막

윤석민 기자I 2011.09.09 17:42:53
[이데일리 스타in 윤석민 기자] 제16회 2011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가 15일부터 23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의 국립대학교 경기장에서 개막한다.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은 지난 1975년 아시아배구연맹(AVC)이 창설한 대회로 2년에 한번 씩 열려 아시아 정상을 가린다.

아시아지역 14개국이 4개 조로 나뉘어 치르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숙적' 일본과 비교적 약체로 평가되는 스리랑카, 투르크메니스탄과 함께 D조에 편성됐다.

5일 간 싱글 라운드 로빈 방식(팀 당 같은 수로 경기를 치러 순위를 가리는 방식)으로 예선라운드를 치른 뒤 21일부터 상위 8개 팀이 본선 라운드를 거쳐 우승국을 결정한다.

이번 대회 상위 3개 팀에게는 2012 런던올림픽 세계 예선 출전자격이 주어진다. 2009년 대회에서 한국은 4위에 그쳤다.

김형실(60)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터키 프로배구 페네르바체에 둥지를 튼 김연경(24)을 비롯해 얼짱스타 황연주(25·현대건설), 한송희(28), 남지연(29·이상 GS칼텍스), 이효희(32·IBK기업은행) 등 12명이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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