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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MZ은 1일(이하 현지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크루즈는 오는 11일 폐회식에서 스타드 드 프랑스 경기장 꼭대기에서 올림픽 공식 깃발을 들고 입장하는 이벤트를 펼칠 예정”이라며 “이후 미리 촬영한 영상을 통해 스카이다이빙을 하는 크루즈가 다음 올림픽 개최지인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이동해 오륜기를 전달하는 장면을 연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 모든 내용은 톰 크루즈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직접 제안했고, 그는 2004년 아테네올림픽 때 성화 봉송 주자로 나서는 등 과거에도 올림픽 이벤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영상은 지난 3월 촬영된 것으로 확인됐고, 크루즈가 공중에서 내려와 사이클, 스케이트보드, 배구 등 올림픽 선수들에게 오륜기를 전달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림픽 폐회식에서 오륜기 이양은 주로 IOC 위원장이 차기 대회의 조직위원장에게 전달하는 방식이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폐회식에선 2022년 세상을 떠난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슈퍼마리오 캐릭터 분장을 하고 등장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전 올림픽 폐회식에서 오륜기 이양은 약 8분 정도 진행했고, 이때 차기 대회 조직위가 준비한 영상을 보여주거나 공연이 펼쳐지기도 한다.
크루즈가 준비한 이벤트는 오륜기 이양 때 사용되는 영상으로 보인다.
다만, 이 매체는 “우리는 IOC 관계자에 연락을 취했지만, 아무런 언급이 없었다”라고 밝혔다.
크루즈는 이번 파리올림픽 기간에는 미국 체조 대표팀이 나선 체조 경기장을 찾아 관전하고 팬들과 사진 촬영해 주목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