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황제’ 우즈, 디오픈 대회장에서 18홀 연습 라운드

주미희 기자I 2024.07.15 15:28:27

18일 개막하는 제152회 디오픈 챔피언십 출전

타이거 우즈가 15일 제152회 디오픈 챔피언십이 열리는 로열 트룬 골프클럽에서 벙커샷을 연습하고 있다.(사진=AP/뉴시스)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9·미국)가 남자골프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디오픈 챔피언십 대회장에서 연습 라운드를 돌았다.

미국 ESPN은 우즈가 현지시간으로 13일 밤 미국 플로리다에서 스코틀랜드로 가는 야간 항공편에 탑승한 후 14일 디오픈이 열리는 로열 트룬 골프클럽에서 홀로 18홀 연습 라운드를 치렀다고 15일(한국시간) 전했다.

제152회 디오픈 챔피언십은 오는 18일부터 나흘간 영국 스코틀랜드 사우스에어셔 트룬의 로열트룬 골프장에서 열린다.

ESPN은 우즈가 홀로 라운드를 돌았으며 캐디 랜스 베넷만 우즈의 곁에 있었다고 밝혔다. 또 우즈가 코스 전반에 걸쳐 다양한 각도에서 치핑과 퍼트를 하는 모습이 많이 포착됐다고도 덧붙였다.

우즈는 지난달 US오픈에서 컷 탈락을 한 뒤 한 달 만에 디오픈을 통해 복귀한다. 이 대회가 우즈의 올해 마지막 경기가 될 걸로 예상된다.

우즈는 앞서 치러진 올 시즌 3개 메이저 대회에 모두 출전했지만 성적은 신통치 않았다. 마스터스에서 최하위권인 60위를 기록했고 PGA 챔피언십과 US오픈에서는 연달아 컷 탈락했다.

우즈는 PGA 투어 통산 15번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했다. 가장 최근 메이저 우승은 2019년 마스터스다. 디오픈에서는 2000년과 2005년·2006년 총 3번 우승했다. 올해 대회가 열리는 로열 트룬에서는 2004년 마지막으로 출전해 공동 9위를 기록했다. 디오픈은 2016년에도 로열 트룬에서 열렸지만 당시 우즈는 허리 부상 때문에 참가하지 않았다.
연습 라운드하는 우즈.(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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