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은 오는 7일 오후 7시, 부천시청 어울마당에서 열리는 폐막식의 사회자로 선정됐다.
배우 조성하는 1990년 뮤지컬 ‘캣츠’로 데뷔, 30여년 간 수많은 작품에서 비중있는 연기로 주목받았다. 장르와 캐릭터를 불문하고 젠틀하고 중후한 역할부터 빌런 캐릭터까지 완벽하게 구현, 연기파 배우로 굳게 자리잡고 있다. 대표작으로 영화 ‘미소’ ‘거미숲’ ‘피터 팬의 공식’ ‘여교수의 은밀한 매력’ ‘황해’ ‘파수꾼’ ‘화차’ ‘5백만불의 사나이’ ‘용의자’ ‘히말라야’ ‘타클라마칸’ ‘거래완료’ ‘올빼미’, 드라마 ‘황진이’ ‘성균관 스캔들’ ‘왕가네 식구들’ ‘구해줘’ ‘백일의 낭군님’ ‘아스달 연대기’ ‘대행사’ 등이 있다.
배우 예지원은 1993년 영화 ‘첫사랑’으로 데뷔, 영화·드라마는 물론 예능에서도 독보적인 캐릭터로 주목받으면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영화 ‘생활의 발견’ ‘올드 미스 다이어리 - 극장판’ ‘눈부신 날에’ ‘죽어도 해피 엔딩’ ‘결혼식 후에’ ‘하하하’ ‘달빛 길어올리기’ ‘우리 선희’ ‘기방도령’ ‘그녀의 비밀정원’ ‘배니싱: 미제사건’, 드라마 ‘올드미스 다이어리’ ‘얼렁뚱땅 흥신소’ ‘볼수록 애교만점’ ‘또 오해영’ ‘키스 먼저 할까요?’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등이 있다.
폐막식은 사회자 소개에 이어 신철 집행위원장의 경과보고와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 시상식 순으로 진행한다.
시상식에서는 넷팩(아시아영화진흥기구)상과 멜리에스국제영화제연맹(MIFF) 아시아영화상, 저 세상 패밀리상(BIFAN 어린이심사단상), 그리고 장편 경쟁 부문 ‘코리안 판타스틱’(한국) 및 ‘부천 초이스’(국제) 수상작을 발표한다.
코리안 판타스틱에서는 작품상과 감독상, 배우상, 관객상, NH농협배급지원상, 왓챠가 주목한 장편상, 부천 초이스에선 작품상, 감독상, 심사위원특별상, 관객상을 시상한다. 영광의 주인공들 각각의 수상소감을 듣는다.
폐막식은 조용익·정지영 조직위원장의 폐막선언, 폐막작 및 시미즈 타카시 감독과 호시 토모코 배우의 무대인사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조성하·예지원이 마무리멘트로 내년을 기약하고, 폐막작을 상영한다. 8일과 9일 주말 이틀간에는 수상작 상영과 ‘깜짝상영’ 등을 갖는다.
앞서 제27회 BIFAN은 지난 29일 화려한 게스트로 수놓은 레드카펫과 개막식, 개막작 ‘보 이즈 어프레이드’ 상영을 시작으로 문을 열었으며 오는 9일까지 부천시 일대에서 개최한다. 상영작은 부천시청(잔디광장·어울마당·판타스틱큐브)·한국만화박물관·CGV소풍·메가박스 부천스타필드시티와 온라인 상영관 웨이브(wavve)에서 만날 수 있다. XR 전시 ‘비욘드 리얼리티’는 부천아트벙커B39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