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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페퍼저축은행 제물로 2연패 탈출...3위 굳히기

이석무 기자I 2022.02.24 20:49:22
24일 광주 서구 페퍼스타디움(염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 대 GS칼텍스의 경기. GS칼텍스 선수들이 세트스코어 3-0으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GS칼텍스가 신생팀 페퍼저축은행을 제물로 2연패에서 벗어났다.

GS칼텍스는 24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1~22 V리그 여자부 원정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을 세트스코어 3-0(25-18 25-19 25-21)으로 눌렀다.

이날 승리로 최근 2연패를 끊은 GS칼텍스는 18승 11패 승점 56을 기록, 3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4위 KGC인삼공사(13승 15패 승점 41)와의 격차는 15점이나 된다. 아울러 2위 한국도로공사(22승 7패 승점 63)와의 승점 차는 7점으로 좁혔다.

특히 GS칼텍스는 이날도 페퍼저축은행에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이겼다. 올 시즌 페퍼저축은행과의 5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3-0으로 이겼다.

반면 페퍼저축은행은 3승 26패에 그쳤다. 2012~13시즌 인삼공사의 25패(5승)를 뛰어넘어 한 시즌 최다패 신기록을 세웠다.

GS칼텍스는 외국인 선수 모마가 22득점을 책임졌고 최은지(10점)와 유서연(11점)도 제 몫을 해냈다. 이날 GS칼텍스의 팀 공격성공률은 51%나 됐다. 39%에 그친 페퍼저축은행을 압도했다. GS칼텍스는 무려 14명의 선수를 고르게 기용하면서 체력안배에 신경쓰기도 했다.

반면 페퍼저축은행은 엘리자벳이 20득점으로 고군분투하고 이한비가 9점을 책임졌지만 GS칼텍스의 높은 벽을 넘기에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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