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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선녀들’은 대망의 독도 탐사를 앞두고 부푼 마음을 안은 채 밖으로 나왔다. 전현무는 “내 생애 첫 독도”라고 설렘을 드러내며 앞장섰지만, 갑자기 거짓말처럼 내리기 시작한 비로 인해 순식간에 울상이 돼버렸다. 비가 오면 배가 뜨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앞서 설민석은 ‘3대가 공덕을 쌓아야 독도를 갈 수 있다’는 말이 있다며, 독도 접안이 쉽지 않음을 예고했다. 이런 가운데 전현무, 유병재, 정유미의 지난 날 무리수 과오들(?)이 3콤보로 밝혀지며, 독도 탐사를 향한 위기감을 증폭시켰다.
그럼에도 희망을 안고 여객선에 탑승한 ‘선녀들’은 “제발”을 외치며 독도를 향해 출발을 했다. 운이 좋지 않으면 독도를 멀리서 보고 그냥 돌아올 수밖에 없는 상황. 과연 ‘선녀들’은 거친 풍랑을 뚫고 대한민국의 최동단 독도 땅을 무사히 밟을 수 있을까. 독도는 ‘선녀들’의 방문을 허락해 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