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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주-박상영, 금메달보다 더 빛난 '부주자' 성화봉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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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무 기자I 2018.01.19 16:22:21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올림픽 영웅들이 금메달보다 더 빛나는 ‘금빛 성화봉송 부주자’로 나섰다.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와 ‘할 수 있다’ 정신의 펜싱 국가대표 박상영은 18일 코카-콜라 성화봉송주자로 참여했다.

이봉주와 박상영은 빛나는 스포츠스타지만 이날은 달랐다. 어려운 상황을 딛고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 중인 청소년들을 응원하며 부주자로서 함께 달렸다.

부주자는 성화를 들고 달리는 주자를 응원하며 함께 달린다. 성화봉송 주주자가 아닌 만큼 유니폼도 다르고, 혼자 성화봉을 들 수도 없다.

하지만 이봉주와 박상영은 미래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청소년들을 위해 기꺼이 부주자를 자처했다. 대신 청소년들이 주주자를 맡아 일산 호수공원 인근을 달렸다.‘

이봉주는 육상 및 축구 선수로 활약하며 올림픽 무대를 꿈꿨지만 현재는 체육교사의 꿈을 갖고 성실하게 노력하고 있는 양준환 학생을 응원하며 달렸다.

이봉주는 시종일관 양준환 학생을 챙기는 모습으로 시선을 모았다. 이봉주는 응원하는 시민들이 낯선 듯 어색해하는 양준환 학생의 등을 두드리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오랫동안 꿈을 위해 노력했던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진심어린 조언을 전했다.

박상영과 함께 달린 홀트학교 조태현 학생은 국가대표 승마선수를 꿈꾸는 승마 유망주로 승마계가 주목하고 있다.

지난 9월 코카-콜라 그룹성화봉송주자를 소개하는 자리에서 만남을 가진 적이 있는 박상영과 조태현은 친밀한 모습으로 시선을 모았다.

함께 손을 잡고 주자 버스에서 내린 두 사람은 코카-콜라 응원 스태프들과 하나되어 펜싱 포즈를 취하며 성공적인 성화봉송을 다짐했다.

앞 주자인 양준환-이봉주에게 희망의 불꽃을 전달 받은 조태현-박상영은 함께 ‘할 수 있다!’와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파이팅!’ 등을 외치며 짜릿한 성화봉송을 선보였다.

성화 봉송을 마친 뒤 이봉주는 “국민들의 응원과 사랑으로 힘겨운 마라톤을 완주하며 국민 마라토너가 된 만큼, 평창동계올림픽을 통해 자라나는 청소년의 꿈을 응원하며 부주자로 함께 달리게 되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이라는 큰 목표를 향해 노력해온 대한민국 대표팀에게 우리 국민들이 짜릿한 응원의 기운을 보내주시기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상영은“성화봉송을 할 때는 태현이가 오히려 나를 더 많이 챙겨줬다”며 “태현이가 오늘의 성화봉송을 토대로 나중에 올림픽 승마대회에서 대한민국에 금메달을 안겨주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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