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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혁' 최규환, 비리 검사 캐릭터로 감초 활약

김윤지 기자I 2017.10.23 17:36:21
사진=‘변혁의 사랑’ 방송화면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최규환이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재미를 더하고 있다.

지난 22일 방송한 케이블채널 tvN 토일 미니시리즈 ‘변혁의 사랑’(극본 주현, 연출 송현욱 이종재) 4회에서는 기내난동사건을 두고 검찰에 자진출두한 변혁(최시원 분)의 검찰조사 모습이 그려졌다.

담당검사인 황명수(최규환 분)은 이번 사건에 대한 뇌물을 받고 기소중지상태에서 덮기로 입을 맞춘 상황이었다. 이런 가운데 백준(강소라 분)의 마음에 들고자 시작된 변혁의 돌발행동은 황명수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선처 따위 없이 제대로 조사해달라”는 변우성(이재윤 분)에게 “감히 나한테 수사지시 하냐”며 발끈하는 최규환. 그와중에 변혁의 얼토당토 않는 황당한 요구와 진술로 진땀을 빼는가 하면, 제훈(공명 분)으로부터 꼬인 상황의 확답을 얻자 냉정하고 비열한 비리 검사의 모습으로 돌아오는 등 시시각각 변하는 섬세한 표정연기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최규환은 날카로운 인상과 톡 쏘아붙이는 말투로 ‘황명수’란 캐릭터의 존재감을 불어넣고 있다. 극의 무게감을 더하는 디테일한 연기는 드라마의 재미와 긴장감을 높이며 숨은 감초 역할을 제대로 해내고 있다는 평가다.

‘변혁의 사랑’은 매주 토, 일 오후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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