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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지완 만루포' KIA, 두산 제압...한기주 선발 합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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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무 기자I 2011.09.29 21:20:06
▲ 만루홈런을 터뜨린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는 KIA 나지완. 사진=KIA타이거즈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나지완의 만루포가 KIA의 기분좋은 승리를 견인했다. 계약금 합계만 17억원에 이르는 한기주-김진우도 마운드위에서 부활을 알렸다.

KIA는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서 선발로 나선 한기주가 5이닝을 7피안타 3볼넷 1실점으로 막고 김진우가 9회말 1이닝을 깔끔하게 지킨데 힘입어 8-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는 한기주의 선발 등판으로 관심을 모았다. 조범현 감독은 한기주를 준플레이오프에 선발로 기용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감독의 기대를 등에 업고 마운드에 오른 한기주는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는 했지만 제 몫을 다했다. 2회말 2사 만루 위기를 실점 없이 넘긴 한기주는 3회말 양의지에게 적시타를 맞고 1실점 했다.

하지만 4회말과 5회말 위기를 잘 넘기면서 선발투수로서의 책임을 다했다.

한기주의 호투 속에 KIA는 초반에 대량득점을 뽑았다. 1회말 상대 선발 최현진의 제구력 난조 속에 볼넷 2개와 몸에 맞는 공으로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나지완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만루홈런을 쏘아올려 단숨에 4점을 냈다.

KIA는 9회초 박기남의 1타점 2루타와 유재원의 2타점 우중간 3루타로 3점을 더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김진우는 9회말 마무리로 나와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워 포스트시즌에서의 활약을 예고했다.

프로 첫 선발등판에 나선 두산 신인 최현진은 1회초 제구력 난조로 만루홈런을 허용했지만 이후 큰 실점을 내주지 않고 4⅔이닝을 버텨 합격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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