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프로미스나인 등 신곡 발표 줄이어
'퀸덤2' 케플러·이달소·우주소녀도 출사표
| 시크릿넘버(사진=바인엔터테인먼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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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아!(사진=엔브이엔터테인먼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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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초여름을 맞아 걸그룹들의 컴백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이 가운데 Mnet ‘퀸덤2’ 출연 팀들까지 프로그램 종영만을 기다렸다는 듯 줄줄이 컴백을 알려 ‘걸그룹 대전’ 열기가 더 뜨거워진 분위기다.
8일에는 시크릿넘버가 싱글 ‘둠치타’(DOOMCHITA)를 발표했고, 9일에는 우아!가 미니앨범 ‘조이’(JOY)를 발매한다. 이밖에 버가부(13일), 픽시(15일), 에스파(24일) 프로미스나인(27일), 엑스지(29일) 등이 컴백일을 확정해두고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컴백 주자 중 24일 영어 싱글 ‘라이프스 투 쇼트’(Life’s Too Short)를 낸 뒤 7월 8일 미니앨범 ‘걸스’(Girls)를 추가로 내는 에스파를 향한 관심은 벌써 뜨겁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미니앨범 ‘걸스’의 선주문량은 지난 2일 예약 판매를 시작한 이후 일주일 만에 100만장을 돌파했다.
컴백하는 팀들만 있는 게 아니다. 20일에는 모모랜드 소속사인 MLD엔터테인먼트 신인 라필루스가 데뷔 앨범 ‘힛야!’(HIT YA!)를 발매하고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진다. 24일에는 트와이스 리더 나연이 데뷔 후 처음이자 멤버 중 최초로 솔로 미니앨범을 내고 새 매력 발산에 나선다.
| 에스파(사진=SM엔터테인먼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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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연(사진=JYP엔터테인먼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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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종영한 ‘퀸덤2’ 출연 팀들의 쉼 없는 행보에도 눈길이 간다. ‘퀸덤2’에 출연한 걸그룹 5팀 중 절반 이상인 3팀이 컴백을 선언했다.
케플러는 20일 미니앨범 ‘더블라스트’(DOUBLAST)를 발매하고 두 번째 활동에 돌입한다. 같은 날 이달의 소녀는 스페셜 미니앨범 ‘플립 댓’(Flip That)으로 출격한다. 걸그룹 경연 프로그램에서 맞붙은 두 팀이 또 한번 한날한시 컴백해 격돌한다는 점이 흥미롭다.
‘퀸덤2’ 우승팀 우주소녀는 7월 5일로 컴백 날짜를 잡았다. 스페셜 싱글 ‘시퀀스’(Sequence)를 내고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 이달의소녀(사진=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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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시즌은 시원시원한 노래와 퍼포먼스를 앞세워 활동하는 걸그룹들이 강세를 보이는 시기다. 이에 매년 다수의 동시기 컴백하는 ‘걸그룹 대전’이 펼쳐진다. 지난해에는 에스파, 오마이걸, 스테이씨, 브레이브걸스 등이 가온차트 6월 월간차트 톱10에 이름을 올리며 두각을 드러냈다.
컴백 대열에 합류하는 팀이 날이 갈수록 늘어가는 가운데 올해는 어떤 팀이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서머 퀸’으로 군림할지 주목된다. ‘퀸덤2’ 출연 팀들의 팬덤 확장 성공 여부를 확인해보는 것도 재미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