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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는 2019 FIFA 프랑스 여자 월드컵을 기념해 글로벌로 진행한 ‘골든 트윗 글로벌 어워드’ 수상자를 17일 발표했다.
골든 트윗 글로벌 어워드는 프랑스 여자 월드컵 기간 동안 전 세계 각국에서 쏟아진 관련 트윗 중 가장 많은 리트윗을 받은 ‘골든 트윗’을 가려 시상하는 이벤트다. 여자 축구 응원과 함께 전 세계적으로 여성 인권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전 세계 각국의 골든 트윗 선정에는 트위터와 함께 세계적으로 유명한 축구 전문가와 스포츠 스타들이 참여했다. 골든 트윗 수상자들에게는 트위터 버드 ‘래리’가 새겨진 한정판 트로피가 증정된다.
국내에서는 여자 월드컵뿐 아니라 준우승이라는 좋은 성적으로 많은 관심을 모았던 2019 FIFA U-20 월드컵에서도 수상자를 선정해 각 경기 기간 중 트위터 내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탑 멘션 플레이어’ 2명이 수상자로 뽑혔다.
프랑스 여자 월드컵과 관련해 가장 많은 언급량을 기록한 탑 멘션 플레이어에는 지소연이 뽑혔다. 트위터에서는 지소연이 영국 언론이 선정한 ‘여자 월드컵에서 주목할 10인’에 오른 것과 관련한 기사가 활발히 공유됐다. 지소연에 대한 응원 트윗도 쏟아졌다. 월드컵 첫 골의 주인공 여민지가 탑 멘션 플레이어 2위에 올랐고 김도연이 3위를 차지했다.
2019 FIFA U-20 남자 월드컵과 관련된 탑 멘션 플레이어에는 결승 진출의 주역으로 평가받는 이강인이 선정됐다. 트위터에서는 이강인의 활약이 담긴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 및 ‘골든볼’ 수상 축하 트윗이 다수 확인됐다. 과거 KBS 예능프로그램 ‘날아라 슛돌이 시즌3’에 출연한 영상도 활발히 공유됐다.
탑 멘션 플레이어 2, 3위에는 에콰도르전 결승골의 주인공 최준과 월드컵 기간 내내 선방쇼를 펼치며 존재감을 드러낸 이광연이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