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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故김주혁 유작 '흥부' 촬영장 공개 "배려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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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내 기자I 2018.01.17 16:04:16
영화 ‘흥부’ 故 김주혁 생전 인터뷰. 사진=SBS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영화 ’흥부’에 출연한 배우들이 고(故)김주혁을 떠올렸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故김주혁의 유작 ‘흥부 : 글로 세상을 바꾼 자(이하 흥부)’ 촬영 현장과 인터뷰가 공개됐다.

‘흥부’에서 故김주혁은 민초들의 편에 선 정의로운 인물 조혁으로 열연했다. 故김주혁에 대해 정진영은 “우리와 포스터를 찍고 며칠 뒤 비보를 접하고 놀랐다”며 “그는 굉장히 부드러운 사람이다. 이번에 처음 같이 해봤는데 너무 멋졌다”고 말했다.

공개된 메이킹 영상에서 故김주혁은 더운 날씨에 “촬영을 더 못할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하는 등 농담을 던지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故 김주혁. 사진=SBS
‘흥부’에 함께 출연한 정우는 “많은 시청자들이 기억하듯 선하고 언제나 배려심 가득하고 유쾌하게 잘 분위기를 이끌어주신 선배님이었다”면서 “이번 작품은 그냥 단순히 작품 이상의 어떤 감정이 있는 것 같다. (김주혁을) 기억해주시고 추억해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어 이날 방송에서는 김주혁이 ‘흥부’ 촬영 중 찍었던 인터뷰를 공개해 이목을 모았다.

故김주혁은 “안녕하세요, 김주혁입니다”라고 인사하며 “흥부전이라고 해서 같은 흥부라고 생각하시면 안 된다. 좀 더 새롭고 더 넓혀서 스케일 있는 영화가 나왔으니까 영화 ‘흥부’ 많이 관심 가져주시고요. 개봉 날 여러분 찾아뵙겠다”라고 말했다. MC 김구라는 영상을 본 후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故김주혁은 지난해 10월 교통사고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그의 유작인 ‘흥부’는 붓 하나로 조선 팔도를 들썩이게 만든 천재작가 흥부(정우)가 남보다 못한 두 형제로부터 영감을 받아 세상을 뒤흔들 소설 ‘흥부전’을 집필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2월 설에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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