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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4일 ‘미션 임파서블:로그네이션’(이하 ‘미션 임파서블5’)이 39만869명, ‘암살’은 38만5342명의 관객을 모으며 각각 박스오피스 1, 2위를 차지했다. 불과 5527명 차이다.
‘암살’은 ‘미션 임파서블5’의 개봉 첫날인 지난 30일 박스오피스 1위를 넘겨줬지만 격차를 벌리지 않으면서 2위를 유지했다. 관객 수 격차가 개봉 첫날에는 10만명이 넘었는데 5000명대까지 좁힌 것.
최동훈 감독은 외화 대작과 경쟁에서 강했다. 전작 ‘도둑들’도 ‘배트맨’ 시리즈 최고작으로 평가받으며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다크나이트 라이즈’와 맞붙어 1298만명을 모으며 1000만 영화가 됐다.
‘암살’ 또한 1000만 영화 대열에 오를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4일까지 737만7661명을 동원했다. ‘미션 임파서블5’ 또한 시리즈 가운데 가장 빠른 흥행 속도를 보이고 있다. 누적관객 330만명이다.
‘암살’은 1933년 상하이와 경성을 배경으로 친일파 암살작전을 둘러싼 독립군들과 임시정부대원, 그들을 쫓는 청부살인업자까지 이들의 엇갈린 선택과 예측할 수 없는 운명을 그린 이야기다. ‘미션 임파서블5’는 에단 헌트(톰 크루즈 분)와 IMF 팀원들이 그들을 파괴하려는 고도의 훈련을 받은 국제적인 테러 조직 신디케이트에 맞서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을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