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SPN 박미애 기자] 서른 셋의 짧은 나이로 생을 마감한 배우 박용하의 빈소에는 둘째날에도 많은 동료들이 찾았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조문객 행렬이 그의 죽음을 더욱 슬프게 했다.
1일 반포동 서울성모병원에는 소지섭 김현주 박효신 김원준 박광현 박신양 김강우 김지수 원빈 이범수 박시연 윤손하 김제동 정태우 윤해영 박시은 이덕화 박재훈 김조한 SS501의 김형준 허영생 김규종 등 많은 동료 연예인들이 다녀갔다.
이 가운데 고인과 `절친`으로 알려진 소지섭 김현주 박효신 김원준 박광현 등은 입관식까지 참여, 남다른 우정을 느끼게 했다. 대부분의 동료들은 첫째 날에 이어 둘째 날에도 빈소를 찾았으며 세대와 영역을 막론한 조문으로 취재진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날 빈소에는 동료 연예인뿐만 아니라 일본 팬들도 다녀갔다. 드라마 `겨울연가`의 일본 방영으로 일본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은 그답게 30~40대로 보이는 일본 여성들이 삼삼오오 빈소를 찾아 고인의 마지막 가는 모습을 지켜봤다.
발인은 2일 오전 6시 빈소가 마련된 서울성모병원에서 엄수된다. 고인의 시인은 경기도 성남 영생원에서 화장된 후 경기도 분당 메모리얼 파크에 안치된다.
박용하는 지난 달 30일 오전 서울 논현동 자택에서 목을 맨 채 발견됐다. 경찰은 그의 사인을 스트레스에 의한 충동적 자살로 결론을 내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