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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4 사우디 프로리그가 오는 12일 오전 3시(이하 한국시간) 알 아흘리와 알 하젬의 경기로 시즌 시작을 알린다.
사우디는 올여름 이적 시장의 주역이었다. 지난 1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를 품으며 관심을 받기 시작하더니 더 큰 투자가 이어졌다. 지난해 발롱도르 수상자인 카림 벤제마, 은골로 캉테(이상 알 이티하드), 호베르투 피르미누, 리야드 마레즈(알 아흘리) 사디오 마네(알 나스르) 등 수많은 스타 선수를 영입했다.
개막 라운드에서 가장 주목받는 경기는 15일 오전 3시 열리는 알 에티파크와 알 나스르의 맞대결이다. 알 에티파크는 ‘리버풀 레전드’ 스티븐 제라드를 감독으로 선임했다. 이후 리버풀 주장 출신 미드필더 조던 헨더슨과 올림피크 리옹에서 활약했던 공격수 무사 뎀벨레를 영입했다. 알 에티파크는 제라드 감독의 지도 아래 1987년 이후 리그 우승에 도전한다.
알 나스르는 지난 시즌 호날두를 영입했으나 리그 2위에 그쳤다. 올여름 마네, 마르셀로 브로조비치, 알렉스 텔레스를 더하며 전력을 강화했다. 전체적으로 리그 수준이 높아진 가운데 다시 한번 정상에 도전한다. 또 지난 시즌 14골을 넣었던 호날두는 득점왕을 노린다.
디펜딩 챔피언 알 이티하드는 카림 벤제마와 은골로 캉테, 파비뉴를 영입하며 타이틀 사수에 나섰다. 토트넘 홋스퍼에서 손흥민을 지도했던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 2연패를 노리는 알 이티하드는 오는 15일 오전 0시 알 라에드를 상대로 첫 경기를 치른다.
많은 스타 선수가 향한 2023-24 사우디 프로리그 주요 경기는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TV 채널 생중계는 스포티비 온(SPOTV ON)과 스포티비 온2(SPOTV ON2),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