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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 5일 김도형과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김도형은 동아대 졸업 후 부산아이파크에 입단했다. 하지만 구단과 상호 합의하에 계약을 해지하면서 일찍 팀을 떠날 수 밖에 없었다.
김도형은 이후 K리그1 포항스틸러스, K리그2 충주 험멜 축구단, K3리그 화성FC, K4리그 전주시민축구단 등 1부부터 4부까지 다양한 리그를 겪으며 경험을 쌓았다. 결국 프로 데뷔 10년차인 2022년 친정팀 부산아이파크에 다시 돌아오게 됐다.
김도형은 드리블 돌파는 물론 적극적이고 저돌적인 공간 침투가 장점이다. 윙포워드로서 스피드가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산 구단 관계자는 “김도형이 공격 진영에서 해결 능력을 보여줘 득점력 상승에 기여할 것”이라며 “베테랑으로서 부산의 젊은 선수들을 아우르는 면모를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도형은 “부산은 내가 프로로 첫 데뷔한 팀이다. 다시 좋은 기회로 불러주셔서 감사하다”며 “그때는 경기를 많이 못 뛰었지만 이번에는 팬분들께 제 이름을 각인 시킬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부산에 돌아온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