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루 벤투 감독은 9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04위 스리랑카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경기에 김신욱-송민규-황희찬을 최전방에 투입하는 4-3-3 전술을 들고 나왔다.
지난 5일 투르크메니스탄전에 나섰던 베스트 11 가운데 남태희를 제외하고 무려 10명의 수가 바뀌었다. 특히 송민규는 이날 경기를 통해 A매치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
중앙 미드필더에는 손준호(산둥 타이산), 남태희(알 사드), 이동경(울산)이 배치되고, 포백은 왼쪽부터 이기제(수원), 박지수(수원FC), 원두재(울산), 김태환(울산)이 담당한다. 골키퍼는 조현우(울산)가 나선다.
지난 투르크메니스탄전에서 맹활약을 펼쳤던 손흥민(토트넘)과 황의조(보르도)는 벤치에서 대기한다. 19살 공격수 정상빈(수원)도 교체명단에 포함돼 A매치 데뷔를 준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