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 찾은 토레스, 병원서 퇴원…“몸에 이상 無”

조희찬 기자I 2017.03.04 14:40:48
페르난도 토레스가 구급차로 병원에 후송되고 있는 모습(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경기 중 충돌로 의식을 잃고 병원에 후송됐던 페르난도 토레스(33·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무사히 퇴원했다.

토레스는 4일(한국시간) 스페인 라코루냐 모델로 병원에서 퇴원하며 취재진과 만나 “다행히 몸에 이상이 없다. 걱정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며칠 동안 몸 상태를 확인하면서 훈련 복귀 일정을 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토레스는 3일 스페인 라코루냐 에스타디오 데 리아소르에서 열린 데포르티보 라코루냐전에서 후반 39분 공중볼을 놓고 경합하다 상대팀 알렉스 베르간티뇨스와 충돌하며 쓰러졌다. 토레스는 그라운드에 머리를 부딪혔고 그대로 의식을 잃었다.

이후 병원으로 후송된 그는 도착 직전 의식을 되찾았다. CT 등 정밀 검사를 진행한 결과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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