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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서윤 기자] SBS 월화드라마 `패션왕`(극본 이선미,김기호 연출 이명우)이 지난 2월에 실시한 뉴욕 로케이션 촬영 중 바로 옆 거리에서 일어난 총기 사건으로 촬영을 전면 중단했던 사건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있다.
지난달 17일(현지시각) 뉴욕 브룩클린에서의 촬영중에 일어난 이 총기사건은 현지 뉴스에도 소개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촬영팀은 선상반란의 누명을 쓰고 가영(신세경)의 집에 있던 영걸(유아인)이 누군가의 밀고에 의해 경찰에 체포되는 장면을 찍기위해 리허설을 한창 진행하고 있었다.
오후 9시가 조금 넘어 러허설이 끝나갈 무렵 촬영장을 지키던 현지 경찰과 진행을 맡고 있던 현지 프로덕션 직원들은 바로 옆 거리에서 총기사건이 일어났으며, 총기를 소지한 사람의 행방을 알수 없다는 긴박한 메시지를 전달받았다.
사건과 관련, 드라마 제작진은 "당시 연기자들의 안전을 위해 긴급히 배우들을 숙소로 돌려보낸 후, 촬영장비를 서둘러 챙겨 현장을 떠나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고 전했다.
한편, 총기 사건이라는 우여곡절을 겪으며 촬영한 영걸과 가영의 체포 신은 27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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