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심은진 "데니안, 안 좋게 봤다"

김용운 기자I 2010.10.20 16:33:16
▲ 심은진(사진=김정욱 기자)

[이데일리 SPN 김용운 기자] 심은진이 베이비복스 활동 당시 g.o.d 의 데니안을 좋지 않게 봤었다고 털어놨다.

심은진은 20일 오후 서울 대학로 아트원씨어터에서 열린 뮤지컬 `위대한 캣츠비` 프레스 콜에 주연 배우 자격으로 참석했다.

심은진은 극중 호흡을 맞추게 된 데니안에 대해 "베이비복스 시절 g.o.d 멤버들과 친했는데 데니안이랑만은 친하지 않았다"며 "평소 까칠하고 시니컬한 모습이 느껴저 안 좋게 봤다"고 털어놨다.

심은진은 "그러나 이번에 공연을 함께 하며 호흡을 맞추다 보니까 그런 게 오해였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극중 어리숙하고 순수한 캣츠비 캐릭터가 원래 데니안 것이냥 느껴졌다"고 덧붙였다.

이에 데니안 역시 "지오디 시절 아웃사이더라 나만 베이비복스랑 친하지 않았다"며 "10년만에 처음 심은진과 말을 놓으면서 심은진이 굉장히 털털하고 애교도 많고 귀여운 성격이란 걸 알게 되어 친해지게 됐다"고 말했다. 심은진과 데니안은 `위대한 캣츠비`로 뮤지컬에 데뷔했다.

뮤지컬 `위대한 캣츠비`는 강도하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 6년간 페르수를 사랑한 캣츠비가 페르수의 결혼 이후 귀엽고 신비한 선 이란 아가씨와 사랑에 빠지는 내용을 담았다.

데니안 외에 박재정과 조지훈이 캣츠비 역에 캐스팅되었으며 캣츠비와 사랑에 빠지는 선 역에는 심은진과 이연두가 캐스팅됐다. 지난 15일 막을 올린 `위대한 캣츠비`는 오는 12월31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공연된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