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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정철우 기자] KIA 김상현(30)과 삼성 조동찬(27)이 11월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야구대표팀 후보로 추가 발탁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와 대한야구협회(KBA)는 19일 김상현과 조동찬도 예비 엔트리에 포함시켜 최종 결정의 폭을 넓히겠다고 밝혔다. 현재 아시안게임 예비엔트리는 모두 63명이다.
지난 6월 예비엔트리 60명을 발표한 뒤 수정할 수 없는 것으로 전해졌지만 추가 증원을 할 수 있다는 규정을 통보받은 뒤 김선우에 이어 두명의 야수를 보강했다.
2009시즌 MVP 김상현은 대표적인 우타 거포다. 올시즌 무릎 부상에도 16개의 홈런을 때려내며 KIA의 후반기 반격을 이끌고 있다.
조동찬은 올시즌 만년 유망주 껍질을 깨고 있다. 타율 3할5리 9홈런 28도루 48타점의 맹활약. 특히 전천후 수비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아시안게임 최종 엔트리 22명의 명단은 오는 9월 초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