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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사무국은 7일(한국시간)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의 MVP와 사이영상, 신인왕 최종 후보를 공개했다.
최종 후보는 부문별로 3명씩 추렸는데, 오타니는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텍사스 레인저스의 유격수 코리 시거, 2루수 마커스 시미언과 함께 경쟁한다.
2021년 처음으로 아메리칸리그 MVP를 받았던 오타니는 2년 만에 두 번째 수상을 노린다.
올 시즌 투타 겸업을 하면서 타자로 타율 0.304, 44홈런, 95타점, 20도루, OPS(출루율+장타율) 1.066을 기록했다. 홈런과 OPS 부문은 아메리칸리그 1위다.
투수로서도 10승 5패 평균자책점 3.14, 167탈삼진을 기록했다.
함께 후보에 오른 시거는 타율 0.327에 33홈런, 96타점, OPS 1.103을 올렸고, 시미언은 타율 0.276, 29홈런, 100타점, OPS 0.826을 작성했다.
내셔널리그에서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와 LA 다저스의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이 최종 후보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