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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아스널에 5-1 대승...바르셀로나도 완승

이석무 기자I 2015.11.05 10:36:09
바이에른 뮌헨의 아르옌 로번이 아스널 골키퍼 페트르 체흐를 제치고 골을 성공시키고 있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에른 뮌헨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에게 참패를 선물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5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4차전에서 5-1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달 아스널에게 당한 0-2 패배를 완벽하게 설욕했다. 3승1패를 기록하면서 F조 단독 선두를 지켰다. 반면 아스널은 1승3패로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 몰렸다.

바이에른 뮌헨의 가공할만한 공격력이 돋보인 경기였다. 바이에른 뮌헨은 경기 초반부터 아스널을 거세게 몰아붙였다.

바이에른 뮌헨의 첫 골은 경기 시작 10분만에 나왔다. 티아고 알칸타라의 도움을 받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헤딩으로 아스널 골문을 활짝 열었다.

전반 29분에는 토마스 뮐러가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뜨렸고 전반 44분에는 다비드 알라바가 골망을 갈라 전반전을 3-0으로 마쳤다.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에도 골폭풍을 늦추지 않았따.아리언 로번이 후반 9분 교체 투입되자마자 골맛을 본데 이어 후반 44분 뮐러가 팀의 다섯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아스널은 후반 24분 올리비에 지루가 한 골을 만회한데 만족해야 했다.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는 바테 보리소프(벨라루스)와의 E조 홈 경기에서 네이마르와 루이스 수아레스의 연속골에 힘입어 3-0으로 승리했다. 바르셀로나는 3승1무로 조 선두를 유지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30분 네이마르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앞서나간 뒤 후반 15분 네이마르의 패스를 받은 루이스 수아레스가 오른발 슈팅으로 바테의 골망을 흔들었다.후반 38분에는 수아레스의 어시스트를 받은 네이마르가 팀의 세 번째 골을 터뜨려 3골 차 완승을 거뒀다.

최근 부진한 성적으로 경질설에 시달리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의 조제 무리뉴 감독은 한숨을 돌렸다.

무리뉴 감독의 첼시는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G조 조별리그 4차전에서 디나모 키에프를 2-1로 제압했다. 첼시로선 4경기 만에 맛본 승리였다. 첼시는 지난달 17일 프리미어리그에서 아스톤 빌라전 승리 이후 1무3패의 부진에 허덕였다. 조별리그 2승1무1패(승점 7)가 된 첼시는 G조 2위로 올라섰다.

브라질 출신의 윌리안이 첼시를 구했다. 윌리안은 전반 34분 날카로운 크로스로 알렉산다르 드라고비치의 자책골을 유도한데 이어 1-1 동점이던 후반 38분 절묘한 프리킥으로 첼시에 승리를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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