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오정태, 父 치매 악화 고백…시니어 학교 급습

최희재 기자I 2024.07.15 14:15:32
(사진=SBS)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개그맨 오정태가 아버지를 위해 깜짝 공연을 준비했다.

15일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 에서는 오정태·백아영 부부가 변화된 가족 일상을 공개했다.

개그맨 오정태는 최근 아버지의 건강상태가 더욱 악화되었단 소식을 전해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지난 방송에서 오정태는 아버지의 치매 사실을 고백했고 그는 아버지가 병세를 늦추기 위해 현재 ‘시니어 학교’에 다니시는 중이라 밝혔다.

낯선 환경에 적응 중인 아버지를 위해 오정태·백아영 부부는 서프라이즈 공연을 준비, ‘시니어 학교’를 급습했는데 두 사람은 어르신들의 뜨거운 관심과 환대를 받았다.

특히 ‘오정태 아버지’는 무대에 난입까지 할 정도로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웃음과 감동이 가득했던 오정태·백아영 부부의 특별 공연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SBS)
이에 더해 오정태 가족의 경사도 전해졌다. 바로 오정태 누나의 아들, 즉 조카가 내년에 결혼 날짜를 잡은 것이다. ‘동상이몽2’에서는 예비 조카 부부를 만나기 위해 3대가 모인 오정태 가족의 모습이 그려진다.

오정태는 ‘예비 조카 부부’ 방문에 급 MC모드로 돌변해 진행을 하는가 하면, ”남자 조카는 내 젖을 물려 키웠다“고 서슴없이 발언했다. 오정태의 돌발 행동이 계속되자 지켜보던 MC들은 ”저러면 부담스럽다“, ”저런 얘길 굳이 왜 하냐“고 덧붙였다.

또한 새 며느리 앞에서 백아영과 시어머니, 시누이의 신경전까지 벌어져 모두를 당황케 했다. 음식 메뉴 선정부터 의견이 충돌하던 세 사람은 결국 각자 하고 싶은 요리를 진행, 전혀 어울리지 않는 3인 3색의 음식을 완성시켰다.

뿐만 아니라, 그간 한이 많았던 며느리 백아영은 ”우리 시댁은 마라맛이다. 가족 단체방이 5개나 있다“며 거침없는 폭로를 이어나갔다. 이에 시어머니는 ”좋은 말을 해줘야지!“라며 버럭해 ‘예비 조카 며느리’의 진땀을 뺐다.

‘동상이몽2’는 15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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