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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존카운티, 제3기 북한이탈주민 캐디 교육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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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오 기자I 2016.12.28 13:22:16
[이데일리 김인오 기자] ㈜골프존카운티(대표 김준환)는 최근 경기도 안성시 골프존카운티 안성H에서 북한이탈주민 캐디 양성을 위한 ‘제3기 북한이탈주민 캐디 입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입소식은 골프존유원홀딩스와 골프존카운티, 남북하나재단이 북한이탈주민의 사회 정착 및 일자리 제공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난해 도입한 ‘북한이탈주민 캐디양성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번 북한이탈주민 캐디 3기는 면접 과정을 통해 최종 16명이 교육생으로 선정됐다. 이들 3기 교육생은 내년 3월까지 약 3개월간 한국 문화와 기본 예절뿐 아니라 필드 코스, 카트 운행, 골프용어, 골프규칙, IT 스코어카드 작성 교육 등 골프존카운티 만의 특화된 캐디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 캐디가 갖춰야 할 기본 소양 및 자질에 대해 집중 교육을 받게 된다.

특히 북한이탈주민 특유의 억양으로 인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표준어, 발음 교정과 같은 스피치 교육도 교육 과정에 포함됐다.

교육생 이정민(가명) 씨는 “캐디 선배로 활동 중인 북한이탈주민 지인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지원하게 됐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캐디 업무는 물론 한국 문화에도 빨리 적응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3기 교육생은 실제 필드에서 진행되는 18홀 교육 라운드 등 현장실습과 각종 테스트를 거친 후 최종 합격자에 한해 전국 골프존카운티 사업장에 현장 배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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