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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방송된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2’에 초대가수로 출연한 거미는 이날 듀엣 무대를 같이 하고 싶은 사람으로 ‘꽃순경’을 택했다.
이 때문에 ‘성대 사과 아가씨’는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거미에게 “저랑 듀엣 무대를 하셨으면 정말 색다른 경험하셨을 텐데 안타깝네요. 그 선택은 아니에요”라며 자신감을 보인 ‘성대 사과 아가씨’는 해금과 아쟁을 세팅해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성대 사과 아가씨’는 퓨전국악으로 편곡한 거미의 ‘아니’를 불렀다. 가슴을 절절하게 울리는 호소력, 허스키한 목소리, 국악의 발성이 어우러진 완벽한 무대였다. 거미는 탄식하며 미안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이상민은 ‘성대 사과 아가씨’의 노래를 듣고 “음원으로 내줬으면 좋겠다”며 극찬했다.
한편 ‘성대 사과 아가씨’는 16세 때부터 국악을 시작해왔으며 지난 2013년 ‘예산황토사과아가씨’ 선발대회에서 미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