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마담뺑덕', 토론토 영화제 달궜다.."최고 연기 정우성, 눈부신 이솜"

강민정 기자I 2014.09.05 18:50:33
이솜과 정우성.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영화 ‘마담 뺑덕’이 토론토 국제 영화제의 첫날 밤을 달궜다.

제 39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시티 투 시티’ 특별 섹션에 초대된 ‘마담 뺑덕’은 현지 시각 4일 오후 6시 라이어슨 극장에서 첫선을 보였다. 이날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임필성 감독이 참석해 영화제 초청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임 감독은 “그동안 해외영화제에 여러 번 초청받아봤지만 이처럼 열렬한 환호는 처음이다”고 말했다.

참석하지 못한 정우성은 영상으로 대신 인사를 건넸다. 정우성은 “여태까지 배우 생활 중 가장 큰 도전이 되는 작품이었다. 극장에서 관객의 리액션을 직접 체감하지 못하는 것이 아쉽다”고 밝혔다.

공식 상영이 끝난 후 1200석 규모의 객석을 가득 채운 관객의 환호와 호평이 이어졌다. 관객들은 “정우성의 연기 변신에 놀랐다. 지금까지 그의 연기 중 가장 훌륭했다”고 극찬을 보냈다. “신인 배우 이솜의 연기가 눈부시다”는 호평도 쏟아졌다는 반응이다.

‘마담뺑덕’은 한국의 고전 소설 ‘심청전’을 사랑과 욕망, 집착의 이야기로 비튼 신선하고 충격적인 스토리를 담고 있다. 10월 국내 개봉된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