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국내 농구팬들은 29일에 열리는 2016-17시즌 여자프로농구(WKBL) 신한은행-삼성생명전에서 원정팀 삼성생명의 우세를 예상했다.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대표 손준철)는 29일 오후 7시에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리는 신한은행-삼성생명을 대상으로 한 농구토토 W매치 111회차 투표율을 중간 집계한 결과, 전체 참가자의 35.24%가 원정팀 삼성생명의 승리를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홈팀 신한은행의 승리에 투표한 참가자는 33.93%로 뒤를 이었고, 10점 이내 박빙승부에 투표한 참가자가 30.80%를 기록했다.
반면, 전반전에서는 신한은행의 리드예상이 42.76%로 우위를 차지한 가운데, 삼성생명의 리드(31.71%)와 5점 이내 박빙(25.54%)이 뒤를 이었다.
신한은행은 에이스 김단비의 꾸준한 활약과 함께 외국인 선수 데스티니 윌리엄즈가 팀에 녹아 들면서 어느 새 최하위에서 3위까지 올라갔다. 그러나 최근 치른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 41-68로 27점차로 대패하며 또다시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평균득점 58.8점(6위), 2점슛 성공률 42%(6위)로 공격력의 답답함이 좀처럼 풀리지 않는 모양새다.
한편, 삼성생명은 지난 26일 KB스타즈를 75-70으로 꺾고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하워드는 개인 통산 최다득점인 30점을 폭발시켰고, 리바운드 8개, 스틸 6개를 기록하며 팀의 연패탈출을 이끌었다.
현재 공동 3위에 올라있는 양팀 시즌 상대전적은 신한은행이 2승 1패로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시즌 공수지표에서는 전체적으로 비슷한 수치를 보이고 있어 신중한 분석이 요구되는 경기다.
한편 이번 농구토토 W매치 111회차는 경기 시작 10분전인 29일(목) 오후 6시 50분에 발매가 마감되며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에 적중 결과가 공식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