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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섭 위원장 "영진위 2012년까지 부산이전 이상 없다"

김용운 기자I 2008.10.04 16:04:55
▲ 강한섭 영회진흥위원회 위원장

[해운대(부산)=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강한섭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이 영진위의 부산 이전에 대해 정해진 시간표대로 이행되고 있다고 못박았다.

강 위원장은 4일 오후1시30분 부산 해운대 그랜드 호텔에서 '전환기, 한국영화산업의 현황과 전망'이란 주제로 열린 제2회 부산국제영화제 컨퍼런스에 참석해 "영화진흥위원회와 소속기구를 포함해 2012년까지 부산으로 이전한다"고 말했다.

강 위원장은 "노무현 정부때 결정된 일이고 이명박 정부에서도 확인한 일이다"며 "남양주 종합촬영소도 현재 매각과정에 있다"고 덧붙였다.

영화진흥위원회와 산하기간의 부산이전은 노무현 정부 당시 지역균형발전 공약에 따라 추진됐다. 그러나 정권이 바뀌면서 이에 대한 추진이 백지화 되는 것 아니냐는 부산지역의 의혹이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강한섭 위원장이 지난 7월 영진위 11차 임시회의에서 영진위의 부산이전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것이 보도돼 부산지역에 파문이 일었다.

이명박 정부 출범과 함께 영진위의 수장이 된 강 위원장은 "당시 보도가 일부 잘못됐다"며 "2012년 이전을 목표로 이미 설정된 시간표대로 이전을 준비하고 있다" 고 거듭 강조했다.

이날 컨퍼런스는 김진해 아시아영화연구소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이요인 전 영상자료원장과 김이석, 구종상 동서대학교 교수 및 차승제 한국영화제작가협회 회장이 참석해 이명박 정부의 영진위 정책을 비롯해 한국영화의 위기론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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