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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과 6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조선변호사’ 11, 12회에서는 생각지도 못했던 이연주의 진짜 모습에 배신감을 느낀 강한수와 그런 한수와 척을 졌던 추살의 토지 송사를 명쾌하게 이끌어내는 등 흥미로운 전개가 돋보였다.
극적 반전과 눈을 뗄 수 없는 전개가 재미를 더하고 있는 가운데, 우도환(강한수 역)과 김지연(이연주 역), 차학연(유지선 분) 등 배우들의 물오른 케미가 눈길을 끈 11, 12회 비하인드 메이킹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우도환은 고문당하는 장면을 리얼하게 그려내고 있고, 우도환을 구하기 위해 나타난 이규성(동치 역)과 주아(오월 역), 유예빈(정향 역) 등 배우들의 찰떡 호흡이 현장 분위기를 더욱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궁궐 안에서는 연주 공주의 생일잔치가 열렸다. 차려진 음식을 편하게 손으로 집어 먹는 송건희(이휼 역)를 본 김지연은 “체통을 지키시오!”라고 말하고, 옆에 있던 신동미는(홍 씨 역) “왕이 젓가락질을 해야지”라며 꾸짖어 웃음을 유발했다.
우도환과 김지연의 유쾌한 만남도 그려졌다. 촬영 시작 전, 김지연의 웃음 버튼인 우도환은 그새 장난기가 발동해 그녀를 웃음 짓게 만드는 등 얼굴만 봐도 ‘까르륵’인 조선변호사의 현장 분위기가 고스란히 전달됐다.
소원각에서의 우도환과 김지연의 열연은 돋보였다. 두 사람은 리허설부터 본 촬영, 모니터까지 진지하게 임했고, 서로를 향한 애절하고도 숨 막히는 감정 열연으로 명장면을 탄생시켰다.
한편 천호진(유제세 역)의 공방에 조변즈가 모였다. 천호진의 실수에 김지연은 웃음보가 터지며 “선배님 아이스크림”이라고 장난을 걸었고, 이에 발끈한 천호진의 티키타카 또한 또 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그런가 하면 차학연은 대사 실수하고는 이내 “대사 틀리면 (연주에게서) 웃음 터지는 기운이 나”라며 김지연의 웃음보를 자극했다.
배우들의 호연 속 극적 긴장감이 절정으로 치닫고 있는 MBC 금토드라마 ‘조선변호사’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