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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대성동’ 제작사인 미디어프로덕션 조성우 대표는 14일 이데일리에 “제작비가 예상보다 초과가 되면서 일부 미지급이 생겼다”며 “100% 책임을 질 것이고 4월까지 지급을 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DMZ 대성동’은 비무장지대 대성동 마을을 통해 휴전선을 넘어온 5명의 북한군이 대한민국에서 겪는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그린 액션-로맨틱이 가미된 가족 휴먼 드라마로, 배우 정혜인, 김아라, 오승윤, 권해성, 홍경인 등이 출연한다. 오는 15일 딜라이브TV를 통해 송출된다.
그러나 송출을 하루 앞두고 작품에 참여한 연기자, 스태프 일부가 임금을 받지 못한 것이 알려졌다.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 송창곤 대외협력국장은 “제작사에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송출이 되면 해결하겠다’, ‘투자를 받으면 지급하겠다’ 식의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며 “현재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은 전국영화산업노동조합과 협조해 임금 미지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같이 사후 문제제기만으로는 방송·영화 산업 내 부실하고 무책임한 제작 형태를 근절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미지급을 방지하거나 해결하기 위해서는 실효성 있는 예방책과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과기부 문체부 등 정부부처나 전파진흥원과 같은 공공기관에서 제작비를 지원할 때 스태프 임금과 연기자 출연료 지급을 완료하는 조건을 계약에 포함해야 한다는 것, 혹은 현재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과 방송사업자 간의 단체협약을 통해 운영되고 있는 출연료완납증명제도 및 지급보증보험을 의무 도입하는 방법이 있다고 목소리를 냈다.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은 “한국 콘텐츠 산업의 발전을 위해 제작사와 방송사, 공공기관 그 누구도 이 사태에 책임을 지지 않고 사태 예방에도 이런 무관심한 환경이 개선되어야 한다”며 “임금 미지급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사건을 공론화하고 법적 대응을 검토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