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한국장애인재단(이사장 이성규)에 따르면, 이영애는 지난 18일 집중호우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 가족들을 위한 성금, 생활용품 기금 5000만원을 쾌척했다.
이영애가 기부한 기부금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충청지역, 특히 부여 및 청양에 거주하는 장애인 가족들을 위한 지원기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이영애는 한국장애인재단에 전한 편지를 통해 “안녕하세요, 쌍둥이 엄마 배우 이영애입니다. 집중 호우로 큰 피해를 보신 국민분들께 깊은 위로를 드린다”라며 “피해를 겪고 계신 국민분들이 힘을 내고 어려운 시기를 잘 이겨내실 수 있도록 저희 온 가족이 두 손 모아 기도드리겠다”고 취지를 전했다.
이어 “갑작스러운 호우로 장애인 가족분들이 반지하 단칸방에서 세상을 달리하시게 되었다는 뉴스에 피해를 당하신 가족분들의 모습이 떠올라 안타까운 마음의 눈물을 억지할 수 없었다”며 “함께 고통을 나누며 위로가 되어드려야 하는데 이렇게 글로 위안 드림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