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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 두산 매치플레이 조별리그 1차전서 홍란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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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우 기자I 2021.05.19 17:38:37
박민지. (사진=KLPGA)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시즌 3승에 도전하는 박민지(24)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조별리그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박민지는 19일 강원도 춘천시 라데나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1차전에서 홍란(35)을 4&3로 제압했다. 올 시즌 가장 먼저 2승을 차지하며 대상 포인트와 상금랭킹 각각 2위와 1위에 올라 있는 박민지는 KLPGA 투어 최고의 선수다웠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매치플레이 방식을 좋아한다”고 밝힌 박민지는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와도 같은 공격적인 플레이로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홍란, 전우리(24), 인주연(24)과 함께 4조에 편성된 박민지는 이날 KLPGA 투어의 살아 있는 전설 홍란을 상대로 완벽에 가까운 경기력을 선보였다. 1번홀 승리로 기선 제압에 성공한 박민지는 2번홀부터 4번홀까지 모두 따내며 4UP을 만들었다. 6번홀에서 1홀을 내줬지만 박민지는 흔들리지 않았다. 그는 9번홀에서 다시 한 번 승리하며 전반에만 4홀 차로 앞서나갔다.

무승부를 이어가던 박민지는 12번홀에서 홍란에 패하며 3UP이 됐다. 그러나 박민지는 15번홀에서 다시 한 번 집중력을 발휘했다. 그는 파를 낚아채며 4&3으로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박현경(21)과 임희정(21), 장하나(29) 등 톱랭커들도 대부분 조별리그 1차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박현경은 김효문(23)을 5&3로 꺾었고 임희정은 안지현(22)에 6&5 승리를 차지했다. 장하나는 윤다현(20)을 3&2로 제압했다. 디펜딩 챔피언 김지현(30)도 이날 승리를 거두며 2연패를 위한 첫 단추를 잘 끼웠다.

이변도 있었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 연속 대상을 차지하며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 최혜진은 이날 서연정(26)에게 발목을 잡혔다. 최혜진은 이날 패배로 조별리그 통과에 빨간불이 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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