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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민 소속사 루체엔터테인먼트는 설운도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설운도는 그간 형제들과 함께 매니지먼트를 운영하다 체계적으로 관리 받을 수 있는 기획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루체엔터테인먼트와 손을 잡았다. 루체엔터테인먼트가 아이돌 제작 시스템을 갖추고 다양한 온라인, 오프라인 홍보력을 강점으로 지녔다는 이유에서다.
루체엔터테인먼트는 1990년대부터 일본의 톱스타 아무로 나미에 등이 소속된 일본회사와 함께 국내 첫 글로벌 그룹 Y2K, 서클 등을 제작한 신현빈 대표가 설립한 회사다. 김혜연, 조정민 그리고 얼마 전 합류한 문희옥 등 가수들이 소속돼 있다. 트로트뿐만 아니라 아이돌 기획, 연기자 육성 등 다양한 콘텐츠를 지향하는 21세기형 토털 엔터테인먼트를 표방한다.
신현빈 대표는 “현재 한류 문화는 글로벌시장에서 정점에 서있다. 이제 트로트도 한류를 지향해야 한다.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베트남 등 다양한 국가의 팬들을 모으고 경쟁력을 더 높여야 한다. 루체엔터테인먼트가 그간 쌓아온 노하우로 이를 앞장서서 실현하기 위해 트로트의 톱스타 설운도와 함께 하게 됐다”고 말했다.